[어저께TV] 정규편성 '어서와', 멕시칸s에게 배운 흥버전 YOLO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28 06: 49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정규편성 길을 걷게 됐다. 첫 방송 게스트로는 멕시코 친구들과 함께 배우는 여유와 흥 그리고 긍정적인 마인드였다.
외국인 출연진과 여행을 접목한 프로그램은 앞서도 있었던 포맷이다. 그러나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외국 출신 방송인의 친구들 중에서 한국을 잘 알지 못했던 외국인들이 난생처음 한국 여행에 도전, 신선함을 선사했다.
외국 여행을 떠났을 때 공항에서 내린 직후 대중교통을 이용해 숙소를 찾아가는 과정에서부터 헤맸던 경험은 한 번쯤은 있을 터다. 이처럼 외국인들의 시선을 통해 우리나라 여행이 어떤 식으로 비춰지는지 새롭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지난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바. 3회에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에 정규편성을 확정지었고, 김준현-딘딘-신아영의 3MC와 함께 알베르토 몬디도 정식 MC로 합류하게 됐다.
그 첫 번째 방송으로는 멕시코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멕시코에서는 케이팝은 유명하지만 그 외의 한국 문화는 사실 생소하다고. 그가 초대한 멕시코 친구들 파블로, 크리스토퍼, 안드레이는 흥이 넘치고 걱정이 없었으며 그야말로 여행을 즉흥적으로 즐겼다.
단편적인 예로 안드레이는 버스가 늦어져서 비행기를 놓쳤음에도 여유롭게 “흔히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여행 직전 세 친구의 무계획에 제작진도 결국 두 손 두 발 다 들고 그저 함께 노래를 부르며 멕시코 스타일에 동화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먼저 한국에 도착한 파블로와 크리스토퍼는 상암월드컵경기장을 찾았는데 마침 경기날이었고 마침 표가 있어 경기를 즐기게 됐다. 게다가 1대0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극적 동점골이 터져 ‘운빨’까지 따라주는 첫 날 여행을 즐기게 됐다.
흥 많고 긍정적인 멕시코 친구들의 눈에 마지막으로 한국은 어떤 그림으로 기억될까. 다음 편이 기다려지는 멕시칸즈의 여행기다. / besodam@osen.co.kr
[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