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백년손님' 원조 아이돌 김태우, 이젠 '육아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7.28 06: 49

'백년손님' 원조 아이돌 김태우가 남다른 육아법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 가수 김태우와 가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우는 god의 영원한 막내가 아닌 '소율, 지율, 해율' 삼 남매를 슬하에 둔 듬직한 아빠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손꼽히는 김태우는 "삼 남매에게 노래를 자주 불러주냐"는 질문에 "요즘 동요를 많이 불러주고 있는데 최근 가장 유행하는 노래는 '상어송'이다"이라고 대답했다. 뒤이어 김태우 특유의 음색으로 즉석에서 '상어송'을 불렀다. 아이들의 최신 유행곡을 꿰고 있는 육아돌임을 확인 시켜 준 것이다.
 
MC 김원희는 "꿀성대 아빠가 불러주는 다른 동요도 궁금하다"고 말하며 동요 '아기 염소'를 청했다. 이에 김태우는 동요 '아기염소'를 소울 넘치는 창법으로 불러 "역시 김태우다. 대단하다", "이 노래를 매일 듣는 아이들이 부럽다"는 반응을 받았다. 
또한 이날 김태우는 아이들이 과일을 먹기 싫어할 때가 있다며 하트 모양으로 방울토마토와 사과 등을 깎아 박수를 받았다. 앙증맞은 하트 모양의 과일에 다른 게스트들도 놀라워했다. 
이날 김태우는 god 멤버 중에서 딱 한 명 사돈 맺고 싶은 사람을 고르라는 질문에 김태우는 "호영이 형이다. 실제로도 호영이 형은 다정다감해서 잘 해줄 것 같다"고 답해 패널들의 공감을 샀다. 
또 함께 출연한 게스트 가희의 아들 노아를 사위로 삼는 것은 어떠냐는 질문에는 "괜찮다. 그런데 아이들끼리 둘이 좋아야 하지 않겠냐"며 미래의 '철벽 장인'을 예약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 rookeroo@osen.co.kr
[사진] SBS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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