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한혜진 "신인시절 미란더 커 개, 내 옷 물어뜯어"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27 23: 29

모델 한혜진이 미란더 커와 신인시절 패션쇼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한혜진은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미란더 커에 대해 "걔랑 저랑 똑같이 신인이었을 때다"며 말문을 열었다. 두 사람은 1983년생 동갑.
그녀는 "쇼를 하는데 그게 전 세계에서 첫 번째로 오픈을 하는 거지 않나. 옷만 지키는 경호가 있다. 그 정도로 옷이 중요하고 세계가 다 주목한다"며 "백 스테이지가 굉장히 좁다. 그런데 미란다 커의 개가 제 옷을 물어 뜯었다. 정말 조그만 요크셔테리어를 몰래 데려왔더라. 원래 절대 안 된다. 얘가 미쳤구나. 너무 사랑스러워서 물고 빨고 있는데 어떡하냐. 그런데 개가 너무 예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허설을 끝내고 왔더니 드레스를 물어뜯고 있더라. 걔도 엄청 당황했는데 그냥 입고 나갔다. 디자이너님도 잘 모르더라. 미란다 커가 완전 미안해 했다"고 덧붙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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