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세' 여진구, 이연희에 "누나라고 하면 진짜 화낸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7.27 22: 59

'다만세' 여진구가 이연희에게 다시는 '누나'라는 말을 하지 말라며 정색했다.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 성해성(여진구)은 레스토랑 앞에서 차민준(안재현)과 정정원(이연희)이 포옹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아는척 하지 못하고 혼자 돌아갔다. 
다음날 성해성은 집 청소를 시작했다. 이때 신호방(이시언)에게 전화가 왔다. 하지만 성해성이 휴대폰을 만지면 기기가 고장이 나서 만지지 못했다. 정정원이 대신 휴대폰을 성해성의 귀에 댔다. 두 사람은 전화를 받으면서 서로 밀착됐다. 정정원의 심장이 두근두근거렸다. 통화를 마치자 정정원은 화장실로 뛰어들어갔다. "성해성 쟤는 핸드폰을 만지기만 하면 고장이 나고 그런데"라며 가슴을 진정시켰다. 

성해성이 백화점에서 일하고 있는 셋째 동생 성영인(김가은)을 찾아갔다. 하지만 유부남인지 모르는 남자와 연애를 했고 그의 아내에게 폭행을 당해 쓰러졌다. 성해성은 유부남을 찾아가서 동생에게 가져간 돈을 돌려달라고 말했다. 
차민준이 정정원을 불러 청과물시장에 함께 가자고 했다. 야채를 보던 중 차민준이 정정원을 구하려다 다쳤다. 정정원이 차민준을 그의 집에 데려다줬다. 정정원이 집에 못들어가겠다고 하자 성해성이 차민준의 집으로 왔다. 성해성은 "오늘 내가 여기서 밤새 간호하겠다"고 말했다. 정정원에게 "남자 혼자 있는 집에 여자가 밤새 간호를 하겠다"며 정정원에게 빨리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성해성은 손을 다친 차민준을 위해 잠옷을 입혀주고 과일을 깎아줬다. 그러던 중 차민준의 집에서 정정원의 일러스트를 발견했다. 무슨 그림이냐고 묻는 성해성에게 차민준은 3년전 정정원과 처음 만나게 된 사연을 들려줬다. 
성해성도 정정원과 만남을 추억했다. "4학년때 서울로 갔던 소꿉친구 정원이가 7년만에 우리 학교로 전학을 왔다. 난 그날 알았다. 그 동안 정원이가 보고 싶었다는 걸."
성해성의 넷째 동생 성해철(곽동연)때문에 경찰서에서 다녀오던 두 사람. 정정원이 성해성을 향해 장난처럼 '누나'라고 말하자, 성해성은 정색하며 "정정원 한번만 더 누나라고 하면 그땐 진짜 화낸다"라고 말했다.
함께 밥을 먹으면서 성해성은 정정원의 입에 묻은 것을 닦아줬고 정정원의 마음이 심쿵했다.
성해철에게 딸이 있었다. 성해철과 그의 딸을 만나고 돌아오던 중 성해성은 가슴의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정정원이 쓰러진 성해성의 모습에 기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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