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과 끝 모두 박석민(NC)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박석민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3타점 고감도 타격을 선보이며 7-0 승리에 이바지했다.
6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박석민은 1회 2사 1,2루서 좌전 안타를 터뜨려 2루 주자 박민우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그리고 박석민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기록하며 역대 55번째 개인 통산 2000루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 과정에서 삼성 선발 앤서니 레나도는 박석민의 타구에 오른손을 맞고 골절상을 입는 아픔을 겪기도.
박석민은 7회 2타점 쐐기 적시타를 날렸다. NC는 삼성을 7-0으로 꺾고 연패를 마감했다. 박석민은 경기 후 "팀이 이겨 좋고 팀의 연패를 끊는데 보탬이 돼 기쁘다"면서 "2000루타를 달성했는데 그런 기록을 세워 기쁘고 레나도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소감을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