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다 투구' 최원태, LG전 5⅔이닝 2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7.27 20: 27

넥센 최원태가 올 시즌 최다 투구 수를 기록했다. 
최원태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LG전 첫 등판. 5⅔이닝을 던지며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9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3-2로 앞선 6회 2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111구로 올 시즌 최다 투구 수. 종전 109구가 두 차례 있었다. 
1회 톱타자 박용택을 삼진으로 잡고, 백창수는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로니에게 초구에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양석환을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 무실점으로 끝냈다. 

1-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 이천웅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형종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오지환을 중견수 뜬공, 유강남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3회 강승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원 아웃. 박용택과 백창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에 몰렸다. 로니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켜 만루. 양석환에게 2타점 좌전 안타를 맞아 1-2 역전을 허용했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이천웅을 2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해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3-2로 재역전한 4회는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이형종을 풀카운트에서 유격수 땅볼, 오지환은 초구에 2루수 땅볼로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유강남은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 위기였다. 강승호에게 중전 안타, 박용택의 타구는 자신이 발에 맞고 2루수 쪽으로 방향이 꺾여 내야 안타가 됐다. 백창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위기가 됐다. 로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 한 숨을 돌렸고, 양석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6회 이천웅과 이형종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투구 수는 100개를 넘어갔다. 오지환에게 111구째 좌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자 오주원으로 교체됐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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