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레전드 될 것"..'비밀의숲'의 이유있는 자신감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7.27 17: 29

'비밀의 숲'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tvN 측은 27일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고자 마지막회 방송 시간을 늘려 90분으로 편성했다"라며 "마지막회 역시 한국 수사극의 수준을 한 단계 상승시킨 레전드 회차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이미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다. 

이제 종영까지는 단 2회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 정체를 숨기고 특임팀으로 활약했던 윤과장(이규형 분)이 검거된 가운데 그가 영은수(신혜선 분)까지 죽인 잔혹한 연쇄 살인범일지, 아니면 빅피쳐를 그린 진범이 따로 있을지 그 비밀의 실체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집중되고 있다. 
대본, 연출, 연기 3박자가 완벽하다며 '올해 최고의 드라마'라고 평가받고 있는 '비밀의 숲'의 최고 시청률은 5.51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하지만 체감 시청률은 상상을 초월한다. 분명 중간 유입이 힘든 드라마임에도, 여전히 방송 후에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1회부터 전편 다시보기를 하고 있다는 시청자도 굉장히 많다. 
그만큼 '비밀의 숲'은 한 번 보면 절대 멈출 수 없는 중독성 강한 드라마로 평가받는다는 의미로 여겨진다. 매회 전혀 생각지 못한 반전을 보여주는 한편, 눈을 뗄 수 없는 몰입도를 자랑하고 있는 '비밀의 숲'의 결말 역시 철저하게 베일에 싸여져 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기에 더더욱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마지막회가 90분 특별 편성된 것. 이는 '비밀의 숲'을 사랑하는 시청자들에게는 반가울 수밖에 없는 소식. 특히나 제작진은 “90분 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에, 세련되고 완성도 높은 연출이 담길 예정"이라고 전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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