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新 대세 정조준' 더보이즈의 일주일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7.27 16: 30

로엔 산하 크래커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더보이즈가 베일을 벗은 지 정확히 8일이 됐다. 팀명과 멤버가 공개된 지 8일째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견고히 쌓인 팬덤은 이들의 데뷔를 착실하게 응원하고 있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생방송 진출자 주학년의 합류는 더보이즈가 초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호재와도 같았다. 하지만 초반 화제몰이와 별개로 팀 자체가 인기와 힘을 얻으려면, 절대적으로 소속팀 멤버들의 끼와 실력이 필요하다. 아이돌에겐 '외모도 실력'이다. 그런 면에서 더보이즈는 이 흐름에 꽤 잘 부합한다. 
이미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더보이즈의 팬덤 화력은 잘 드러났다. 지난 22일 서울 한남과 신촌서 진행된 MBC 뮤직 리얼리티 '꽃미남 분식집' 예비 프로모션에는 더보이즈를 보기 위해 운집한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남과 신촌 각각 천여명 이상의 팬들이 모여 더보이즈를 응원했고, 뜨거운 열기에 안전상의 이유로 행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소속사와 제작사는 결국 '꽃미남 분식집' 사전예약 형식으로 SNS 신청을 받게끔 포맷 변경을 시도했다. 그 결과도 성공적. 4,000여건 이상의 신청이 들어와 12시간만에 신청을 마감했다. 
온라인 화력도 상당하다. 멤버 공개 시작 5일째였던 지난 22일 진행된 네이버 V라이브에서도 팬들의 관심 뜨거웠다. 조회수 5만뷰, 하트 400만개 돌파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이 멤버 공개 시작 5일만에 거둬들인 성과로는 눈여겨볼 만 하다.  
데뷔 발표 초반 '주학년 그룹'으로 불린 시기 있었으나, 현재 이 정도의 상승세를 놓고 본다면 그 수식어를 곧 뗄 가능성 농후하다. 12명의 멤버 모두 각각의 매력 확실하기에 화제성도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온, 오프라인을 통해 초반 인기를 증명한 더보이즈다. 내내 조용하다가 혜성처럼 등장한 이 그룹이 하반기 새로운 가요계 루키가 될 수 있을까. 더보이즈가 '프듀2' 파생그룹에서 그치지 않고 신예 보이그룹 대전에서 승기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크래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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