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감독 “사이비 종교에 희생당한 적 있다...트라우마 있었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7.27 14: 45

김성수 감독이 사이비 종교에 희생당한 적 있었다고 밝혔다.
김성수 감독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새 주말드라마 ‘구해줘’ 제작발표회에서 사이비 종교라는 소재를 다루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는 “처음에 이 작품 제안을 받았을 때 고사를 했었다. 개인적으로 사이비 종교 집단에 희생을 당했던 경험이 있었다. 그 트라우마 때문에 처음엔 거절했었다.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작품에 녹이고 싶었고 저를 씻고 싶다는 느낌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재 자체가 사이비 종교집단이기 때문에 이것을 보여줘야 되지만 더 나아가서 그릇된 믿음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제대로 된 구원이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 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릴 본격 사이비 스릴러 드라마. 오는 8월 5일 첫 방송. /mk3244@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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