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마더' 이보영, 모성애로 이어갈 제3의 연기 도약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7.27 13: 30

배우 이보영이 tvN 새 드라마 '마더'(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나왔다 하면 출연작을 히트작으로 만들어내는 그가 모성애를 전면에 세운 이번 작품으로 제3의 연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까.
27일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및 tvN 드라마국 관계자는 27일 OSEN에 "이보영이 '마더' 출연을 확정했다. 요일을 비롯한 편성 시기는 미정이며 현재 조율 중인 상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실 이보영의 '마더' 출연은 꽤나 일찍부터 점쳐져왔다. 지난해 10월부터 그가 '마더'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들렸기 때문. 누리꾼들 또한 그와 '마더'의 만남이 벌써부터 기대된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마더'는 지난 2010년 방송된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원작인 '마더'는 시청률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스토리는 학대받는 소녀를 납치하고 그 소녀의 어머니가 되기로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보영은 원작의 주인공인 스즈하라 나오로 역을 맡아 학대받은 소녀를 향한 절절한 모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보영은 현재 배우자 지성과의 사이에서 슬하에 딸을 두고 있기 때문에 그 어떤 이들보다 실감 나는 연기를 펼칠 전망. 워낙 연기를 잘 하는 배우다 보니 이에 대한 기대도 남다른 상태다.
지난 2003년 드라마 '백수탈출'을 통해 연기자로 정식 데뷔한 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어여쁜 당신', '서동요', '애정만만세', '적도의 남자' 등에 출연하다 '내딸 서영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2013년 SBS 연기대상 대상'을 거머쥐며 제2의 연기 도약을 이룬 이보영.
이후에도 '신의 선물-14일', '귓속말'을 연이어 성공시켜 어느덧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가 모성애를 내세운 '마더' 출연을 통해 또 다른 연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