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 "새 앨범, 前 여친 겨냥..그녀가 듣고 내 생각하길"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7.27 11: 22

박원이 b-side 앨범 ‘0M’에 대한 기대를 북돋았다.
박원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남산예술원에서 열린 b-side 앨범 ‘0M’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통해 "내가 방송활동을 하는 사람은 아니다. 앨범 발매와 동시에 모든 활동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박원은 "지난 앨범에는 나오기 전에 자신감이 있었다면 이번 앨범은 겁도 많이 난다"고 털어놨다.

이 자리에는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MC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박원은 "무대에서나 사석에서나 조현아를 봤을 때 왜소한 두 남자를 끌고가지 않나. 오늘 나도 기대고 싶다"고 말했다. 
조현아는 "박원이 이번에 어떤 곡을 선보일지 너무 기대됐다. 정규앨범과는 다른 형태라 놀랐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원은 이번에 b-side 앨범라는 형태에 도전했다. 그는 "영화로 보면 스핀오프 느낌이다. 번외편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다"며 "음악 안에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원은 "노래를 모아보니 한 여자에 관한 이야기더라. 묵혀둘까 고민하다가 이번 앨범을 기획했다. 한 여자분을 만나면서 좋았던 기억, 헤어지고 나서 기억 등을 담고 있다. 아직도 이 여자때문에 밑바닥에 떨어지고 있는 기분이 있다"고 고백했다.
또 박원은 "지금도 그 사람을 생각하면 밑바닥으로 떨어지는 기분이다. 헤어지는 것은 좋은 이별이라 없다고 생각한다. 좋지 않으니까 헤어지는 것이다. 이 노래가 여기저기 울려퍼져서 그녀가 듣고 내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misskim321@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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