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옥자', 개봉 한달만에 30만 돌파…봉준호 파워 通했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27 09: 12

영화 '옥자'가 30만 돌파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옥자'(봉준호 감독)는 138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0만을 돌파했다. 누적관객수는 30만953명이다. 
'옥자'는 개봉 한 달만에 마침내 관객수 3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이른바 빅3라 불리는 멀티플렉스 상영 없이 이뤄낸 결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27일 박스오피스에서 '옥자'는 여름 대작들의 공세 속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 15위를 지켰다. 앞서 상영방식 논란에 휩싸인 '옥자'는 멀티플렉스 개봉 없이 단관극장과 예술영화관에서만 전격 개봉했다. 전국 84개 극장, 108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옥자'는 개봉 한달 여가 지난 27일 현재 31개의 스크린을 유지하고 있다. 스크린은 3분의 1로 줄었지만, '옥자'는 작은 극장에서 매일 1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꾸준하지만 뜨끈한 관객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옥자'는 강원도 산골소녀 미자와 슈퍼돼지 옥자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제 70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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