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마 첫방①]연기神들의 만남..손현주 끌고 이준기x문채원 밀고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7.27 06: 50

손현주와 이준기, 문채원이 완벽한 연기 호흡을 이루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26일 첫 방송된 tvN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강기형(손현주) 하선우(문채원) 김현준(이준기)는 경기 서남부 여성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강기형과 김현준은 과거 폭발물 테러 사건으로 인해 껄끄러운 사이다. 당시 프로파일링 전문 NCI 팀장 강기형이 범인의 거짓말을 알아냈지만 고위 간부가 자신의 생각을 밀어붙였고 결국 폭발물이 터졌다. 현장에 있던 동료들은 모두 죽었고 김현준만이 살아남았다. 
1년뒤. 이들은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는데 함께 투입됐다. 프로파일링을 믿지 않는 김현준은 하선우의 수사 방법에 대해 사사건건 트집을 잡으며 불신했다. 하선우는 이런 김현준의 태도를 못마땅해했다. 
폭발물 테러 사건으로 힘들어했던 강기형이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돌아왔다. 강기형은 "범인은 계속 살인을 저지를 것이고 그 주기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범인의 다음 타깃은 김현준의 죽은 동료의 여동생 최나영이었다. 김현준의 낡은 운동화를 바꿔주기 위해 운동화 매매를 온라인으로 했고 범인에게 납치됐다.   
김현준과 하선우는 주차단속차량의 CCTV를 통해 납치한 차량의 번호를 알아냈다. 범인의 집을 찾아냈지만, 납치된 여성은 보이지 않았다. 하선우는 "감금한 곳은 다른 곳"이라고 말했다. 
김현준은 최나영의 행방을 말하지 않는 범인에 분노해 죽이려고 했다. 하지만 강기형은 "피해자의 행방을 유일하게 아는 사람을 쏴 죽이겠다는 거야?"라며 제지했다. 
하선우는 김현준에게 "프로파일링이 완벽할 수는 없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근데 당신은 뭘 하고 있는거죠? 애처럼 굴지 말고 냉정하게 행동해요. 그게 나영씨를 구하는 길입니다"라고 말했다.
강기형은 다른 공범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소년원에서 함께 있었던 마현태를 지목했다. 강기형은 밤인에게 "마현태가 여자를 데려오라고 시켰나"라고 물었다.
혼자 마현태를 쫓던 하선우는 의문의 차량에 치였다. 극의 말미에 서로에게 총을 겨누며 대치,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날 손현주는 진중한 카리스마로 극의 중심축을 탄탄하게 잡았다. 여기에 냉정한 프로파일링 분석관으로 분한 문채원과 과거의 트라우마로 프로파일링을 믿지 않은 열혈 이준기. 세 사람의 주고 받는 대사 속 호흡과 긴장감이 극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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