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세' 여진구, 이연희+안재현 포옹 목격 '삼각관계' 시작 [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7.26 23: 06

안재현과 이연희가 포옹하는 모습을 여진구가 지켜보게 됐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 12년만에 다시 살아난 성해성(여진구)이 동생들을 찾아 나섰다. 먼저 건달 생활을 하고 있는 넷째 성해철(곽동연)을 만났다. 성해성은 성해철에게 이제 건달 생활을 접으라고 말했다. 그리고 성해철이 몸담고 있는 건달 형들을 괴력의 힘을 발휘해 정리했다. 
성해성은 성해철을 통해 둘째 성영준(윤선우)이 의대에 붙은 후 가족들과 연락을 끊었고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  성해성은 성영준이 일하는 병원을 찾아갔다. "영준아, 형이야"라고 인사를 했지만 성영준은 결혼할 약혼녀 앞에서 모르는 척을 했다. 

병원 경비들을 통해 쫓아내려고 했지만 성해성이 또 괴력의 힘을 발휘해 제압했다. 이때 미스터리한 남자(안길강)이 등장해 성해성의 힘을 무력화시켰다. 이 남자는 "잘들어 함부로 힘쓰고 다니지마. 사람들 눈에 띄는 행동을 하지마"라고 경고했다.
성해성은 퇴근 시간에 정정원을 만나러 레스토랑으로 갔다. 이 모습을 차민준(안재현)이 보게 됐다. 정정원은 차민준에게 성해성을 사촌동생으로 소개했다. 
성해성은 정정원에게 술한잔하자고 했다. 정정원이 소맥의 비율을 8대2로 알려줬다. 성해성은 맥주가 아닌 소주를 8로 만들어 만취했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 성해성은 "나 오늘 넷째 해철이도 만나고 둘째 영준이도 만났다"며 "해철이한테는 나 때문에 인생망쳤다는 원망만 들었고 영준인 날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다. 나, 내가 오고 싶어서 여기 다시 온거 아니야.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나도 몰라. 반기는 사람도 없는데 왜 다시 돌아온건지 진짜 모르겠어. 나는 그냥 동생들 인생 망치고 떠난 사람일 뿐이야. 동생들은 내가 보고 싶지도 않았고 고맙지도 않았어.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놀러다니고 하고 싶은 거 다 할걸. 정원아, 나는 동생들 챙기는 게 내 일이라고 생각했어. 동생들만 잘 되면 내 인생도 다 잘되는거다. 그럴 필요 없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안그랬을텐데. 정원아, 나 어쩌다 이렇게 된걸까. 동생들이랑 행복하고 싶었는데"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신호방이 홍진주(박진주)를 비롯해 고등학교 때 친구들을 다 데리고 정정원의 집으로 왔다. 술에 취해 자고 있던 성해성이 깨어났고 친구들은 "보고싶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성해성은 신호방과 12년전 범인을 찾기 위해 함께 조사에 나섰다. 신호방은 성해성을 쳤던 차가 태훈(김진우)이의 아버지 차라고 알려줬다. 성해성이 죽던 날 밤 동생들이 모두 집에서 모여있었다고 정정원이 진술했지만, 성해철은 그날 성영준은 없었다고 말했다.
어릴 때 자신을 버린 정정원의 엄마(서이숙)가 나타났다. 정정원에게 돈을 주며 돕겠다고 했다. 이에 정정원은 분노하며 레스토랑 소유주인 차민준(안재현)과 곧 결혼할 사이이고 돈이 많다고 거짓말을 했다. 모녀의 대화를 듣고 있던 차민준이 나타나 정정원의 손을 잡고 결혼할 사이라고 말해줬다.
퇴근 후 정정원은 차민준에게 거짓말을 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차민준은 "괜찮다"고 말했다. 정정원은 "어릴 때부터 엄마한테 잘 사는 모습 보여서 복수하고 싶었다"며 "오늘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에 차민준이 우는 정정원을 안으며 위로했다. 이 모습을 성해성이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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