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워너원, 지상파 도장깨기…남은건 음악방송 뿐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7.26 18: 28

그룹 워너원이 지상파 예능 도장깨기에 나서고 있다. KBS에 이어 MBC 예능까지 연이어 출연을 확정지으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내달 7일 데뷔를 앞둔 그룹 워너원은 쉴 틈 없이 바쁜 예능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광고와 예능 러브콜 1순위에 오른 이들은 역대급 인기와 화제성 속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방송 촬영에 임하는 중이다. 
워너원은 KBS 2TV '해피투게더', '슈퍼맨이 돌아왔다', MBC '오빠생각', '이불 밖은 위험해', tvN 'SNL코리아', JTBC '한끼줍쇼',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출연을 확정지었다. '택시'의 경우 스케줄 문제로 인해 촬영을 진행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 잡았다. 어찌됐든, 지상파, 케이블, 종합편성채널 대표 예능을 섭렵했다. 완벽한 '방송사 도장깨기' 행보다. 

이미 KBS와 MBC는 내부적으로 워너원의 예능 출연을 허한 것으로 취재 결과 드러났다. '워너원' 그 자체가 Mnet의 상징이 된만큼, 단체로 예능에 출격할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개인 혹은 일부 멤버 출연에 대해서는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는게 방송 내부 관계자의 귀띔이다. 
예능과 음악방송은 별개이지만, 현 상황에서 워너원의 지상파 음악방송 출격 가능성은 충분하다. KBS 2TV '뮤직뱅크' 출연 가능성도 높고, 아이오아이가 출연하지 못했던 MBC '쇼 음악중심' 출격 가능성도 존재한다. 역대급 화제성과 인기를 거느리고 있는만큼, 사실상 '1위 후보'로 거론되는 워너원의 출연은 필요하다는 내부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렇듯 워너원은 데뷔 전부터 지상파 도장깨기에 나서며 화제의 그룹임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드는 전례없는 슈퍼 신인 워너원이 데뷔와 동시에 음악, 예능, 광고계를 섭렵하는 특급 신인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워너원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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