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형들 빨리 보자"..이우진 업은 이스트라이트 데뷔길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26 17: 07

‘프로듀스 101 시즌2’ 이우진이 합류한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가 베일을 벗었다.
26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는 더 이스트라이트의 첫 번째 미니앨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Mnet 화제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이우진이 새롭게 막내로 합류하면서 천군만마를 얻었다. 이우진은 당시 최연소 연습생으로 탄탄한 실력과 귀여운 매력으로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화제성 효과는 물론 보컬라인까지 보강하게 된 셈이다.

이날 이우진은 “옛날부터 연습했던 저희 형들과 데뷔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형들이 많이 챙겨주고 도와준다. 형들과 재밌고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우진이랑 같이 연습을 같이 했던 곡인데 오늘 쇼케이스에서 우진이랑 같이 부를 수 있어서 기쁘다. 오늘이 기분 좋은 날”이라고 화답했다.
올 하반기에는 오는 8월 7일 데뷔를 앞둔 워너원을 비롯해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연습생들이 대다수 데뷔의 길을 걷고 있다. 이에 이우진은 “다 같이 연습하면서 잘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언젠가 방송국에서 같이 노래할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형들이 많이 데뷔해서 기분 좋고 방송국에서 가수 대 가수로 만나면 좋을 것 같아서 빨리 만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이번 미니앨범 ‘SIX SENSES’에는 청량한 음색이 돋보이는 레게풍의 알앤비 타이틀곡 ‘I Got You’를 비롯해 총 여덟 트랙이 실렸다. 지난 13일 선공개된 이우진, 정사강 유닛곡 ‘사랑은......’ 등 다양한 분위기의 곡이 포함돼 있다.
이날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은 ‘기분 좋은 날’과 ‘I Got You’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평균 연령 약 15세 소년들의 상큼한 매력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도 눈에 띄었다.
베이스 이승현은 “저는 귀엽고 웃음도 많다”고, 보컬과 피아노 이은성은 “팀에서 형을 맡고 있으며 목소리가 좋은 것 같다”고, 보컬이자 막내 이우진은 “눈에 되게 작고, 눈이 작아서 눈웃음이 굉장히 멋있다”고, 보컬과 기타를 맡은 정사강은 “장난꾸러기 이미지를 갖고 있고 활발하다”고, 기타 김준욱은 “저와 함께 하면 분위기를 달콤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고, 리더이자 드럼, DJ을 맡은 이석철은 “팀내 어리버리를 맡고 있다”고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꼽아봤다. 이에 준욱은 즉석에서 분위기에 맞는 달달한 기타 연주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승현은 나가고 싶은 예능프로그램이 있냐는 질문에 ‘무한도전’을 꼽으며 “박명수 선배님과 가요제를 함께 하고 싶다”고 희망을 밝혔다. 이어 정사강은 “‘주간아이돌’에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석철은 “다음이 기대되는 밴드 ‘담기밴’”이라며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전달하고 싶기 때문에 좋은 음악으로 세계적인 밴드가 되는 것이 목표다”며 각오를 다졌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이날 오후 6시 새 앨범을 공개하며, 오는 2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데뷔무대를 갖는다. / besodam@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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