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증거자료 有無"..김정민, 법적공방 勝 자신있는 이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7.26 17: 29

방송인 김정민이 전 남자친구이자 한 커피브랜드 대표 A씨와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정민 측이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김정민의 법률대리인 측은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정민과 A씨의 교제 시작부터 여러 사유로 인해 결별을 요구하게된 경위를 공개하며 "결별 사유와 관련된 증거 자료는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정민 측이 주장하는 것은 A에게 협박을 받았고, 이로 인해 결혼을 전제로 김정민에게 지출했다고 주장하는 비용 1억원과 선물을 모두 돌려줬다는 것. 그럼에도 A씨는 결별을 요구하면 교제비용 10억원을 내놓으라며 수많은 협박과 폭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역시도 김정민 측은 증거 문자와 통화 내용을 검찰에 모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반면 김정민 측은 A씨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상세 내역이나 구체적인 증빙 자료를 현재까지 아무것도 제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가 주장하는 10억원이 터무니없는 금액이며, 결혼에 이르지 못하는 귀책사유는 A씨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A씨는 2월 27일 10억 중 7억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했고, 김정민 측은 4월 10일 '김정민이 상대방의 요구로 지급한 돈과 물품에 대해서 공갈기수 10억원의 요구에 대해서는 공갈미수 혐의에 해당한다'며 고소를 했다. 검찰은 혐의가 인정된다며 기소를 했고, 오는 8월 18일 첫 공판기일이 예정되어 있다. 
김정민 측은 김정민의 주장을 입증할 증거 자료가 있음을 명확히 하며 "진실은 재판결과 모두 드러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상대방이 혼인빙자사기로 고소하면 무고로 처벌되도록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결국 법정공방으로 번지고 만 이번 논란이 김정민 측의 주장대로 결론이 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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