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김대희·신봉선에 장동민까지, '개콘' 분위기 쇄신 본격화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7.26 17: 39

김대희에 이어 신봉선, 장동민까지 '개그콘서트'에 복귀를 알렸다. 
KBS 2TV '개그콘서트' 측은 26일 OSEN에 "장동민이 '개그콘서트'에 복귀를 목적으로 아이디어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라며 "정확한 복귀 시기는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장동민은 지난 2004년 '개그콘서트'로 데뷔해 '할매가 뿔났다', '대화가 필요해', '봉숭아 학당', '두캅스' 등의 코너를 통해 웃음을 선사했을 뿐 아니라, 수많은 유행어를 낳으며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던 바. 

이에 최근 '개그콘서트'의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김대희를 비롯한 강유미, 안상태, 신봉선, 박휘순, 박성광이 복귀를 알리자 장동민 역시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많은 이들의 궁금증이 향했다.
특히 김대희는 복귀하길 바라는 후배 중 한 명으로 장동민을 꼽으며 "저랑 신봉선, 장동민은 '대화가 필요해'로 공연을 올리려고 작년 말부터 매주 만나서 회의를 하고 있었다"라며 "장동민이 아직까지 코미디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어서 계속 꼬시고 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드디어 장동민까지 곧 복귀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하며 '개그콘서트'에 새 바람이 예고됐다. 현재 '개그콘서트'는 레전드 개그맨들의 복귀와 동시에 '봉숭아학당'을 6년 만에 부활시켰으며 이외에도 '대화는 필요해 1987'과 '돌와와윰' 등 새 코너를 선보이며 분위기 쇄신을 위해 노력 중인 만큼 이들의 복귀가 프로그램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때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대희, 신봉선, 장동민을 비롯한 '레전드 개그맨'들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KBS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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