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SM 양측 "설리, 韓 창간호 모델 NO…시안 유출 강경대응"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26 16: 34

플레이보이와 SM 양측이 설리가 한국판 플레이보이 창간호 모델로 나선다는 보도를 강력히 부인했다. 사진까지 공개돼 화제를 모은 설리의 한국판 플레이보이 창간호 모델설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앞서 한 매체는 설리가 플레이보이 한국판 창간호 모델로 나섰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수위가 높은 노출을 감행한 모델의 모습과 함께 설리의 이름이 박힌 인터뷰까지 있어, 설리의 한국판 플레이보이 창간호 모델설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 속 모델은 설리가 아니었고, 인터뷰 역시 설리가 아닌 전효성이 한 매거진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이라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플레이보이 측은 "설리가 한국판 플레이보이 창간호 모델로 이미 촬영까지 진행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하며 "현재 플레이보이 한국판을 창간 준비 중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설리 측과 촬영을 진행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촬영에 대해서도 아무런 협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은 내부에서 지면 디자인을 논의하기 위한 시안용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내부에서 인터뷰 지면 디자인을 의논하기 위해 시안용으로 작업한 것이다. 절대 판매용이 아니고, 사진 속 모델은 설리가 아니다. 인터뷰 내용 역시 설리에 관한 것이 아니다"라며 "내부 시안용이 유출돼 잘못 알려진 것 같다. 저희로서도 내부 검토용이 유출돼 난감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SM 역시 설리의 한국판 플레이보이 창간호 모델설을 부인했다. SM 측은 OSEN에 "설리가 플레이보이 창간호 모델이 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SM 관계자는 "플레이보이 창간호에 대해 설리가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계획 또한 없다"며 "무단으로 허위의 인쇄물을 제작 및 유포한 자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설리는 최근 SNS에 올린 동영상으로 곤욕을 치른 가운데, 또다시 플레이보이 창간호 모델설까지 퍼지며 여전히 뜨거운 이슈의 중심임을 입증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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