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사단' 마이틴 데뷔, 워너원과 보이그룹 대전 이끌까[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7.26 14: 58

'백지영 사단'에서 첫 보이그룹이 탄생했다. 바로 마이틴. 청량함을 머금은 일곱 소년들은 동네 친구처럼 편안하게 대중들에게 다가가겠다는 각오다.
마이틴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앨범 'MYTEEN GO'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마이틴은 "우리의 팀 구호는 'MAKE YOUR TEENAGER'다. 여러분의 10대를 새롭게 만들겠다는 뜻이다. 팀명도 '나의 10대'라는 의미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마이틴은 Mnet '슈퍼스타K' 시즌6 톱4 출신 송유빈을 중심으로 신준섭·한슬·천진·은수·이태빈·시헌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백지영, 유성은, 공민지 등 실력파 보컬리스트가 많은 뮤직웍스의 첫 보이그룹이기도 하다.
당초 송유빈은 솔로데뷔를 준비했던 바. 그는 "원래 내가 솔로로 회사를 들어오긴 했었다. 하지만 멤버들과 춤연습을 하게되면서 아이돌이 하고 싶었다. 그래서 직접 말씀드렸다"며 "우리 모두 긍정적이다. 다같이 파이팅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뷔 타이틀곡 '어마어마하게'는 샤이니 블락비 NCT127 등과 작업 해온 뮤직그룹 PRISM FILTER의 곡이다. 멤버들의 재치있는 래핑과 힘있는 보컬이 듣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마이틴은 "소년이 첫사랑에 빠졌을 때의 감정을 담았다. 특히 멤버 신준섭과 은수가 작사에 참여해 의미깊다"고 말했다.
수록곡 ‘꺼내가’는 그룹 빅스의 리더 엔이 안무를 창작해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마이틴은 "빅스 엔에게 너무 감사하다. 진심어린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마이틴은 데뷔 전 ‘팔로우 마이틴’ 스쿨어택 투어와 백지영 콘서트 등에서 무대 경험을 쌓아왔다. 
마이틴 은수는 "백지영 선배님이 오래 전부터 많이 신경을 써주셨다"며 "데뷔 전 '내 귀의 캔디' 무대에 내가 함께 오른 적이 있다. 그러다 넘어졌는데 자상하게 다독여주셔서 감동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유빈은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부르며 존경을 표했다.
신준섭은 '쇼미더머니6'에 2초출연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2초밖에 안나왔는데 화제가 되서 감사하다.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뿐만 아니라 마이틴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등 여러 신인 보이그룹과 맞붙게 됐다. 송유빈은 "원래 워너원 김재환과 친하다. 시너지를 발휘해 함께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끝으로 마이틴은 "동네친구처럼 다정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7인 7색이다. 또한 우리가 예능맞춤형 캐릭터다.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