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왕사' 임시완♥윤아, 연기돌의 기특한 성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7.26 12: 40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과 윤아, 멜로가 무르익을수록 연기꽃도 활짝 피고 있다.
임시완과 윤아는 가수 출신이란 공통점이 있다. 제국의아이들과 소녀시대로 데뷔해 착실하게 연기자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이다. 임시완은 최근 제국의아이들에서 빠지며 연기 활동에만 집중하게 됐고, 윤아는 그간 많은 작품에 출연하면서 쌓은 내공을 제대로 터트리고 있는 모습이다.
임시완과 윤아는 착실하게 작품을 쌓아오면서 연기력도 점점 더 안정된 좋은 예의 '연기돌' 출신이다. 특히 임시완은 영화 쪽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주연 배우로 성장했고, 윤아 역시 최근 '더케이투'와 '공조' 등을 통해 다양한 변신을 보여주며 연기 폭을 넓혔다. 그런 두 사람의 만남이라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가 더 기대받기도 했다.

사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 임시완과 윤아는 제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사극이란 장르에서도 두 사람의 연기는 안정적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였다. 특히 왕원(임시완 분)과 은산(임윤아 분)의 멜로가 무르익을수록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케미'가 매력적이다. 윤아는 어린 시절 큰 상처를 가진 캐릭터를 깊이 있게 소화하면서 이전 작품에서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연기돌'이란 꼬리표로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면, 임시완과 윤아는 편견을 깨고 믿음을 주는 기특한 성장이다. /seon@osen.co.kr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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