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차은우 "'최고의 한방'은 도전..귀찌도 처음 착용해봤죠"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26 11: 59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차은우가 KBS 2TV '최고의 한방'을 통해 정극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차은우는 26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최고의 한방'에서 맡은 캐릭터 'MJ'에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그는 "MJ라는 캐릭터가 건방지기도 하고 대표님을 오히려 휘두르는 캐릭터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캐릭터를 통해 '귀찌'를 태어나서 처음 착용해봤다고.

또한 아스트로 멤버 중 극중 캐릭터 이름과 동일한 'MJ'가 있어 생긴 에피소드도 전했다. 차은우는 "감독님이랑 스태프분들 중 은우라고 부르시는 분도 계시지만 'MJ' 혹은 '제이야'라고 부르시기도 했다. 처음에 드라마 촬영할 때에는 'MJ'라고 부르면 제가 안 쳐다보게 되는 거다"며 "조금 적응이 되고 나서 음악방송할 때 'MJ'라고 부르시면 제가 쳐다보게 됐다. 나중엔 은우에도 돌아보고 제이에도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첫방송부터 차은우의 연기를 함께 모니터링해줬다고. 특히 라키는 "은우 형이 11시만 되면 방에서 나와서 모니터를 해서 같이 보곤 했다"며 "솔직히 놀랐던 게 방송에서 보니까 저도 은우 형이 아닌 은우 형의 캐릭터에 빠지게 되더라. 연기를 잘하는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아스트로는 최근 데뷔 500일을 맞았으며, 데뷔 첫 단독콘서트로 성공적으로 마쳤다. 공식 응원봉은 '로봉이'라는 깜찍한 애칭도 얻게 됐다. 이와 관련해 멤버 문빈은 "항상 신인그룹이라고 소개했었는데 저희보다 후배분들도 나오고 시간이 확 지나가는 것 같다. 이 시기를 잘 활용해 한 단계 더 넘어서는 아스트로가 되겠다"고 의젓하게 소감을 전했다.
리더 진진은 "이번에 첫 단독콘서트 하면서 응원봉 '로봉이'를 들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습에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옛날에도 이야기했었지만 어느 공연장이든 저희 색깔로 채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올림픽홀을 채울 수 있는 가수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큰 곳을 채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