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1위는 기본, 역주행은 옵션"…트와이스, 韓日 제패 끝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7.26 10: 59

그룹 트와이스의 기세는 한국에서 그치지 않았다. 일본 데뷔 이후에도 호성적, 롱런, 역주행까지 기록하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올라 있다. 
트와이스가 지난달 28일 공개한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는 24일자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다. 23일 5위를 기록한 뒤 다시 역주행을 기록하며 순위 상승을 일궈낸 것. 
일본 데뷔 한 달간 꾸준히 앨범차트 초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트와이스의 기세는 단연 돋보인다. 한 달 간 트와이스가 판매한 앨범은 총 20만 18장. 한국 걸그룹이 일본 데뷔 앨범으로 20만장을 넘어서는 놀라운 기염을 토한 것이다. 

한국 걸그룹이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이같은 호성적을 거두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과거 카라 이후 최고의 호성적이라 해도 모자람 없는 성적이다. 한달 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TOP5를 유지하고, 심지어 역주행까지 기록하는 흐름은 트와이스의 일본 내 반향을 실감케 한다. 
낙폭도 좋다. 첫주 130,594장을 판매하며 위클리 앨범차트 2위를 기록한 트와이스는 2주차 36,971장, 3주차 19,402장, 4주차 13,051장을 팔았다. 총 누적 20만 18장. 여기에 5주차 성적도 만 장 가까운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보여 추가 총판매량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트와이스는 2016년부터 2017년 7월 현재까지 일본에서 발매된 K팝 아티스트의 앨범 중 발매 첫 주 최다 판매량 기록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 이어 일본까지 제패하는 모양새다. 이 정도의 기세라면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탄탄하게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국내 음악방송, 음원차트, 음반차트, 유튜브 조회수, 음악시상식에서 1위와 대상을 거머쥔 '특급 대세' 트와이스가 일본에서도 데뷔 앨범이라 믿기지 않는 호성적을 거둔 바, 과연 이들이 일본까지 제패하는 글로벌 걸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