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구하라부터 설리까지, '빛삭'도 소용없는 SNS 자폭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7.26 13: 55

'빛의 속도로 삭제'한 사진일지라도 '매의 눈' 네티즌들은 다 지켜보고 있다. 연일 스타들의 SNS 자폭 사진이 게재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구하라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맛 난다. 맛있다"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담배로 추정되는 사진을 게재했다. 
구하라가 직접 흡연 여부를 공개했다는 점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오갔다. 단순히 흡연 사실을 알린 것보다, 기존 담배와 외형이 다르다는 점을 두고 의혹과 논란이 커졌다. 구하라는 급히 사진을 삭제했으나, 네티즌들이 이를 캡처해 각종 커뮤니티에 게재하면서 여파는 계속 이어졌다. 

결국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롤링 타바코입니다.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던 거예요"라는 글을 남기며 의혹을 해명했다. 
설리 역시 SNS에 논란이 되는 사진을 꾸준히 게재한 바 있다. 설리는 사귀었던 연인과의 사진을 거리낌없이 SNS에 게재하는 것은 물론, 생명조롱 논란, 동물학대 논란, 소아성애 의혹을 받을만한 사진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일부 사진은 네티즌들의 과도한 억측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윤은혜 역시 근황사진을 공개했다가 때아닌 열애설에 휩싸인 전례가 있다. 윤은혜는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SNS에 근황사진을 올렸다가, 거울에 비친 남성이 윤은혜의 남자친구로 의심된다는 중국발 열애설에 홍역을 앓아야 했다. 소속사는 즉각 사실 무근이라 입장을 밝히며 때아닌 열애설을 무마해야 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구하라 인스타그램, 윤은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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