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강하늘 "임시완이 軍 얼른 들어오라고…빨리 가겠다고 해"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26 11: 01

강하늘이 먼저 군에 입대한 임시완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강하늘은 26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청년경찰'(김주환 감독) 인터뷰에 참석해 "임시완 형이 얼른 들어오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하늘은 오는 9월 11일 군에 입대한다. 강하늘은 MC승무헌병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드라마 '미생'으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임시완은 강하늘에 앞서 군에 입대했다. 임시완의 입대 전 통화를 했다는 강하늘은 "'나 먼저 들어가 있을게. 빨리 들어와'라고 하더라. 그래서 '얼른 갈게요, 형'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연예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헌병으로 지원한 것에 대해 "어릴 때부터 헌병이 꿈이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군인, 다큐멘터리 감독, 연기자 이렇게 세 가지 꿈을 꿨다. 군인이라는 꿈을 꾼 이유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본 이후였다"며 "영화를 보고 너무 멋있다고 느꼈다. 그 때 정말 어릴 때였는데, 선글라스 끼고 이런 게 너무 멋있더라. 정말 멋있었다"고 말했다.
영화 속 헌병의 모습에 대해 "북한군 만나고 이런 게 어린 마음에 진짜 멋있다고 생각했다. 오랫동안 그 꿈이 마음 속에서 진행됐던 것 같다"며 "어릴 때부터 로망이랄까, 그래서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MC승무헌병에 대해서는 "연예사병이라고 다들 오해하신다. 친구들도 그런 얘기를 많이 했다. 대체 무슨 MC를 보러 갈 거냐고 하더라"며 "모터사이클의 약자다. 꼭 좀 적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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