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시청률] "조작의 늪"..'조작' 엄지원의 울분, 15.6% 최고의 1분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7.26 09: 26

'조작' 엄지원의 울분이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 4회의 최고 시청률은 15. 6%(닐슨 코리아 수도권 시청률 기준/이하 동일)였다. 
EM 무역에서 발견된 사체의 사망시간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해 1998년에서 1999년 사이로 조작 발표되면서 박응모(박정학 분)의 살인죄 기소가 불가능해지자 권소라 검사(엄지원 분)가 울분을 금치 못하는 장면이다.

박응모는 "내가 여기서 입 한 번 열면 이 사건이 게이트로 번질 수 있다"는 자신의 협박이 성공할 수밖에 없음을 확신하는 듯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발표가 있기 전부터 이미 여유만만한 표정을 지었다. 권소라는 "2000년 8월 이전에 사망했으면 어떻게 되느냐?"는 박계장의 걱정이 눈앞에 현실로 펼쳐진 사실을 믿지 못해 "사실이냐?"며 연구원을 다그친다. 그러나 연구원은 이미 매수된 뒤이기에 음흉한 미소까지 짓고 조작된 사망 시기를 되풀이할 뿐이었다.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남궁민)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로, 월화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조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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