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불청' PD "정유석, 배려 깊은 착한남자..미팅부터 감동"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7.26 16: 13

'불타는 청춘' PD가 새 친구 정유석에게 감동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SBS '불타는 청춘'의 이승훈 PD는 26일 OSEN에 새 친구로 합류한 정유석에 대해 "정말 착한 남자다. 다음 방송에서는 본인 살아왔던 얘기부터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PD는 "방송에도 언급이 됐지만 평소에도 '불타는 청춘'을 자주 봤다고 하더라. 미팅을 할 때 정말 감동을 받았었다. 말씀을 하실 때 사람을 배려하면서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라며 "제가 출연 설득을 하러 갔다가 오히려 감동을 받았다"라고 미팅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프로그램 만드느라 고생한다',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자신이 좋았다고 느꼈던 장면이나 재미있었던 특집들을 디테일하게 언급하셨다. 예능이 처음이라 '내가 가서 뭐 할 게 있겠냐'고 하면서도 '불타는 청춘' 팬이라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영광이라고 하며 출연을 하게 되신 것"이라고 섭외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 PD는 "저 스스로 지쳐있을 때였는데 정유석 씨와 소주 한 잔 하면서 대화를 나눴더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제가 프로그램에 대해 어필해야 하는데, 오히려 정유석 씨가 어필하면서 감동을 줬다"라며 정유석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유석은 지난 25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 양주 편에 첫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유석은 10년만에 재회하게 된 이연수와 남다른 인연을 고백하는 한편, 그간 작품에서 보여준 악역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착한 남자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꽉 사로잡았다.
이에 힘입어 '불타는 청춘'은 수도권 기준 7.8%(닐슨코리아)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 자리에 올랐다. /parkjy@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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