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시청률] '하백' 남주혁vs임주환 대결구도로 평균 3.5% '시청률 굳건'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7.26 08: 56

배우 남주혁이 임주환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앞으로 '신vs반인반신' 사이의 정면대결을 예고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극본 정윤정/ 연출 김병수) 8회에서는 하백(남주혁 분)이 '반인반신'이라는 후예(임주환 분)의 진짜 정체를 알아채는 충격 반전 스토리가 펼쳐져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특히 '하백의 신부 2017' 8회는 평균 시청률 3.5%, 최고 시청률 3.9%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tvN 타깃인 2049 시청률 또한 평균 2.4%, 최고 2.7%를 기록해 기복없는 탄탄한 시청률을 과시 중인 상황. 이에 무서운 뒷심을 발휘 중인 '하백의 신부 2017'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한편 이날 하백은 후예의 미스터리한 정체를 가장 먼저 알아차렸다. 알고 보니 후예는 반인반신으로 어미인 인간처럼 생로병사하면서 아비인 신처럼 불사한다는 순환영생을 사는 존재였다. 특히 천지만물에 생명을 주고 돌보는 힘을 가진 하백-무라(정수정 분)-비렴(공명 분)의 신력과 달리 사멸의 힘과 함께 하백의 물과 반대되는 불이라는 신성을 가진 자였다.
후예는 자신의 가장 감추고 싶은 이면을 들키자 하백의 시야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한다. 하백-무라-비렴을 향한 적대가 커질수록 소아(신세경 분)를 향한 후예의 의심도 커졌다. 그는 하백의 존재를 알고 있는 소아에게 의문을 품고 그를 떠보고자 자신의 불우했던 어린시절을 고백한다.
하지만 후예는 세 신(神)과는 다른 소아의 감정 아우라를 확인한 후 "저건 동정이다. 경멸도 적의도 두려움도 아냐. 확실히 이 여자는 그들이 아니다.내가 누군지 안다면 저런 감정을 가질 리가 없다. 그들이 아니야. 그럼 뭐지? 뭔데 그들의 정체를 다 아는 거지?"라는 고민과 함께 소아를 의문에 붙이게 된다.
무라-비렴 또한 하백을 통해 후예의 정체가 탄로나면서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후예가 자신의 정체를 스스로 밝히기 전까지 지켜보자는 무라와 달리 비렴은 신력을 발휘해 그를 사고사당하게 하려 했다. 비렴의 존재는 후예에게 시한폭탄과도 같았고 이들의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하백-후예는 서로에게 살벌한 위협을 가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하백은 후예의 농장을 찾아가 그의 쇄골에 새겨진 화인을 가리켜 "주동의 표식인데 이게 네 몸에 새겨진 이유가 뭐야?"라며 도발하고 이에 "내 몸에 대해서 일일이 당신한테 설명할 이유가 있습니까?"라고 맞서는 후예의 모습이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신' 하백vs'반인반신' 후예의 신경전은 안방극장까지 이들의 살벌한 기류가 느껴질 만큼 심상치 않은 대면으로 향후 펼쳐질 정면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서로를 향한 감정의 깊이가 더욱 깊어진 소아-하백과 소아를 향한 마음을 자각하기 시작한 후예의 가세로 이들의 얽히고 설킨 삼각 로맨스가 어떻게 진전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하백의 신부 2017'은 원작 만화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하백의 신부 2017'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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