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음방 1위·시상식" 뉴이스트W, 하고싶은 거 다해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7.26 06: 54

오래 기다려온 만큼 지금의 성공은 더욱 의미깊다. 뉴이스트가 눈물로 자신들의 꽃길을 맞았다.
뉴이스트W는 지난 25일 밤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NU'EST W V live Mini Concert L.O.Λ.E Night'를 진행하고 팬들과 만났다. 
6년차 아이돌 뉴이스트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기점으로 뒤늦게 전성기를 맞았다. 비록 황민현만 워너원에 합류했지만 김종현, 강동호, 최민기는 빼어난 실력과 외모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했다.

이에 힘입어 황민현을 제외하고 JR(김종현), 아론, 백호(강동호), 렌(최민기)로 구성된 새 유닛 뉴이스트 W를 결성했다. 뉴이스트 W는 이날 스페셜 싱글 '있다면'을 발표,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를 점령하며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뉴이스트W는 "차트 성적을 보고 현실이 맞나 싶었다"고 감격스러워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V라이브 방송도 하트수가 5천만이 넘자 "믿겨지지 않는다. 이런 순간이 오는구나"라고 기뻐했다.
이처럼 뉴이스트W는 뜨거운 인기와 함께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됐다. 데뷔 5년만에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이들은 이제 "올해 안으로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 시상식도 가보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뉴이스트W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김종현은 "내 소원은 벌써 이뤄지고 있다. 팬 여러분이 있어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고, 응원해주셔서 이런 자리도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렌은 "팬 여러분을 많이 생각하고 좋아하고 있으니까 저희 곁을 떠나지 말고 옆에서 지켜주셨으면 좋겠다. 저희도 팬 여러분 위해서 초심 잃지 않는 뉴이스트가 될테니까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뉴이스트W에겐 당연히 황민현도 빼놓을 수 없다. 뉴이스트W라는 이름의 'W'도 워너원 활동 종료 후 돌아올 황민현을 기다리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신곡 '있다면' 역시 황민현과의 완전체를 기다리겠다는 가사가 등장한다. 랩가사를 직접 작사한 JR은 "원래 우리가 다섯명이다. 여기 없는 친구를 기다리시는 팬들도 많아서 그 팬분들께 위로가 되는 말을 생각했다. 또 네명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드디어 꽃길을 걷게된 뉴이스트W. 이들은 결국 눈물을 흘리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제 활발히 활동할 일만 남은 가운데 날개단 뉴이스트W가 얼마나 높이 오를지 지켜봐도 좋을 듯하다./misskim321@osen.co.kr
[사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