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불청' 정유석X이연수, 10년만 재회가 무색한 오누이 케미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7.26 06: 50

‘불타는 청춘’ 새 친구 정유석과 이연수가 오누이 케미를 발산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경기도 양주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새 친구로는 배우 정유석이 등장했다. 정유석은 SBS 드라마 ‘올인’에서 흑곰파 보스로 많이 알려졌으며 그간 여러 작품에서 강렬한 악역으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그동안 맡았던 캐릭터와는 달리 정유석은 차분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진 매너와 배려가 몸에 베인 사람이었다.

정유석은 이연수와 다정한 오누이 같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보는 이들에게 흐뭇함을 안겼다. 그는 ‘불청’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사람으로 이연수를 꼽으며 “작품을 같이 했었는데 한동안 못 만났다. 방송에서 보고 반가웠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연수는 역시 정유석을 알아보고는 볼이 파르르 떨릴 정도로 크게 놀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1986년도에 한 드라마에서 아역 커플로 만난 두 사람은 2008년에도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연수는 드라마를 찍을 당시 19살이었던 정유석을 회상하며 “당시에도 매너가 너무 좋았다. 촬영이 끝나고 집까지 데려다 줬었다”는 일화를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정유석은 이연수와 함께 자전거를 타면서 집에 오는 길에 “누나는 ‘불청’ 한 것 정말 100퍼센트 잘한 것 같다. 하이틴 스타 그 이미지 그대로 다시 시작하는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두 사람은 영화 ‘클래식’의 한 장면을 재연하기도 하고, 정유석이 누나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두 사람의 오랜 우정을 자랑했다.
훈훈한 외모는 물론 몸에 베인 매너와 배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정유석이 다음 주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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