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의 신부' 신세경, 남주혁 향한 설렘 "물귀신에 홀린건지" [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7.26 00: 13

'하백의 신부' 신세경이 남주혁을 향한 설렘을 주체하지 못했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2017'에서 하백(남주혁)은 소아(신세경)에게 남자친구가 있냐며 "호텔사장이랑 애틋한 사이냐"고 물었다. 소아는 아니라고 말했다. 하백은 놀이공원 데이트를 하면서 소아에게 "귀여워 제법"이라고 말했다. 
소아는 하백에게 후예(임주환)와 무슨 대화를 했는지 궁금해했다. 이에 하백은 "내 여자한테 집적대지 말라고 했어. 내 소속이니까 내 허락 받으라고"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후예가 몰래 지켜보고 있었다.

출근해서 일하면서 소아는 하백의 말을 다시 떠올리며 얼굴이 붉어졌다. 
후예가 소아의 병원을 찾았다. 후예는 "잊고 살았는데 최근에 과거가 기억이 나는 일이 있었다"며 "어머니는 누군지 모르겠고 아버지는 절 괴물취급하셨다. 절대 태어나면 안되는 생명이었다. 수치, 그게 제 이름이었다. 제 존재가 알려지는게 두려웠던 아버지는 절 오랫동안 가뒀다. 그러던 어느 추운 겨울밤, 결국 절 내다 버리셨다"고 털어놨다. 
진료가 끝나고 소아는 후예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셨는데 진심을 비웃어서 미안합니다. 신대표님의 나무들은 큰 숲을 이룰겁니다. 신대표님은 그렇게 살아오셨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실겁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소아의 말에 후예는 혼란스러워했다.
비렴(공명)은 후예가 진짜 반인반신인지 확인하려했다. 자동차를 움직였고 후예를 향해 돌진시켰다. 이를 무라(정수정)가 멈췄다. 
하백과 후예가 다시 만났다. 후예는 "당신들 세계가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저는 싸울 생각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백은 확인할게 있다며 후예의 상의를 찢었다. 후예의 어깨에 정체불명의 물질이 빛나고 있었다. 
하백은 "이건 주동의 표식인데 이게 네 몸에 새겨진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하백과 후예가 맞붙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 이때 무라가 나타나 그만 멈추고 돌아가라고 했다.
소아는 퇴근 후에 보자는 하백의 말에 병원에서 기다리다가 엄마의 제사를 깜빡 잊었다. 부랴부랴 집으로 와서 엄마의 제사 준비를 하다가 엄마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하백이 소아의 집에 나타났고 울고 있던 소아는 "당신 때문에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소아는 하백과 엄마의 무덤을 찾아 절을 하며 "엄마 내가 물귀신한테 홀려서 밥을 못차렸다. 괜히 헛걸음 하지 말라고 왔어"라고 전했다. 
소아는 하백에게 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아버지가 가족을 버리고 떠났고 엄마는 그로 인해 급성간암으로 죽게됐다고. 
하백은 자신이 신력을 잃지 않았다면 이렇게 어둡지 않았을 것이라며 물반딧불이를 만들어줬다. 부모 이야기에 슬퍼하고 있었던 소아에게 미소가 번졌다. 
집으로 돌아온 소아는 하루 종일 궁금했던 질문을 했다. "퇴근 같이 하자는 말이 무슨 말"이냐고 물었다. 하백은 "데리러 간다는 뜻"이라고 답했다. 소아는 자신의 방으로 가지 못하고 "오늘 같이 못한 퇴근 내일하면 어때요?"라고 하백의 방을 두들기며 설레여했다. 
소아는 후예를 찾아가서 땅을 팔지 않겠다고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했다. "내가 물귀신에 홀린건지 왜 이러는건지"라고 읊조렸고 이 모습을 후예가 지켜봤다.
소아는 하백을 만나기로한 약속장소에서 기다렸다. 하백이 나타났지만 소아의 뒤쪽에 뭔가를 보고 질주했다.  
rooker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