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KIA)이 극적인 투런포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김선빈은 2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8-10으로 뒤진 9회 2사 1루에서 SK 박희수를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둔 채 터진 극적인 동점 홈런이었다. 자신의 시즌 3호 홈런.
투아웃, 그리고 1B-2S까지 몰린 상황에서 친 홈런이라 더 값졌다. KIA는 이 홈런으로 SK의 승리를 저지하고 3연패 탈출의 발판을 놨다. 경기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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