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검, LG전 6⅔이닝 무실점...6승 눈앞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7.25 20: 38

넥센 외국인 투수 브리검이 시즌 6승을 눈앞에 뒀다. 
브리검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6-0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승리 요건을 갖췄다. 
1회 이천웅와 안익훈을 연속으로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했다. 박용택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했으나, 양석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이형종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오지환을 2루수 병살타로 투아웃을 잡았다. 김재율과 정상호에게 연속 좌전 안타를 맞아 1,2루에 몰렸으나 강승호를 삼진으로 잡아 무실점을 이어갔다. 
3회 이천웅을 2루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다. 2루수 송구가 1루에 악송구였으나 기록은 안타. 안익훈을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처리했다. 박용택은 3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았다. 
4회에는 KKK 쇼를 보여줬다. 양석환, 이형종, 오지환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을 보였다. 
4-0으로 앞선 5회에도 삼자범퇴. 김재율과 정상호를 연거푸 내야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고, 강승호를 삼진으로 5회를 마쳤다. 
6-으로 달아난 6회에도 타자 3명으로 끝냈다. 이천웅을 유격수 땅볼 아웃, 대타 채은성은 삼진 아웃, 박용택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아냈다. 
7회 선두타자 양석환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았다. 이형종을 3루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주자는 움직이지 못했다.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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