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플립' 30만 돌파 목전...'이터널 선샤인' 넘을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7.25 19: 06

 어린 시절 풋풋한 첫사랑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로맨스 영화 '플립'이 25일(화) 오후 5시 기준, 누적 관객수 29만 명을 동원하며 30만 명 고지를 목전에 뒀다.
첫눈에 운명을 느낀 소녀 줄리와 첫눈에 위기를 느낀 소년 브라이스가 펼치는 세상 가장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를 그린 영화 '플립'이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키며 3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25일(화) 오후 5시 기준, 누적 관객수는 290,428명으로, 26일(수)인 내일, 3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또한 지금 속도로 본다면, 재개봉으로 32만 관객을 동원했던 로맨스 영화 '이터널 선샤인'의 흥행 성적도 넘을 것으로 예상돼 ‘지각 개봉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영화 '플립'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와 '스탠 바이 미' 등을 만든 명감독 롭 라이너가 만든 첫사랑 로맨스. 주인공 소년소녀를 연기한 두 배우, 매들린 캐롤과 캘런 맥오리피의 연기 앙상블이 보는 사람들에게 순수한 첫사랑의 추억을 불러일으키지만, 미국 개봉 당시 흥행 참패로 국내에서는 개봉되지 못한 작품이다.
하지만 다운로드 등을 통해 영화를 접한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보는 사람까지 설레게 만드는 첫사랑 로맨스’라는 평을 얻었고 이러한 반응이 모여 결국 7년 만에 정식 개봉까지 이뤄냈다.
7년만의 지각개봉에도 뜨거운 반응과 함께 너무 재미있어서 관객들의 시간을 순간 삭제해 버린다는 뜻의 ‘순삭 무비’라는 별칭까지 생겨나고 있다.
누적관객수 29만 명을 돌파한 첫사랑 로맨스의 레전드 '플립'은 현재 롯데시네마에서 절찬상영중이다. /mk3244@osen.co.kr
[사진] '플립'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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