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베테랑 외야수 김주찬(36)이 개인 통산 1500번째 경기에 출전했다.
김주찬은 2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2번 1루수로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김주찬의 개인 통산 1500번째 경기로, KBO 역대 36번째로 이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2000년 삼성의 2차 1라운드(전체 5순위) 지명을 받은 김주찬은 트레이드로 2001년 롯데 유니폼을 입었고, 그 후 2012년까지 롯데에서 활약했다. 2012년 시즌 뒤 FA 자격을 얻어 KIA로 이적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499경기에서 타율 2할9푼4리, 1570안타, 109홈런, 623타점, 371도루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초반 부진을 딛고 타율 2할7푼7리, 5홈런, 38타점으로 점차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