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청년경찰' 예비역 박서준, '입대' 강하늘 위한 따뜻한 말한마디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25 18: 00

'예비역' 박서준이 군 입대를 앞둔 강하늘에게 응원을 전했다. '청년경찰'로 스크린의 브로맨스사(史)를 다시 쓸 두 남자의 훈훈한 우정이 빛나는 현장이었다. 
25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청년경찰'(김주환 감독)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박서준, 강하늘과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강하늘은 오는 9월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주연작 '청년경찰'이 스크린에 선보인 뒤인 오는 9월 11일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 전문특기병인 MC승무헌병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입대 전 '청년경찰' 촬영으로나마 훈련의 고됨을 맛봤을 터. 그러나 강하늘은 "재밌을 것 같고, 좋은 경험을 많이 만들 것 같다"고 환한 웃음으로 군에 입대하는 소감을 전했다. 

연예계 입문 전 이미 군대를 다녀온 박서준은 '예비역'으로서 군대 선배다운 늠름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21살, 7월 7일에 입대했다"는 박서준은 "고등학생 때까지는 늘 부모님 아래에서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랐던 것 같다"며 "어떻게 보면 군대가 제가 느낄 수 있었던 첫 사회였던 것 같다. 제가 처음으로 겪어보는 사회라 항상 긴장되고 무서웠다. 하지만 계급이 올라가면서 단체 생활을 어떻게 해야되는지도 느꼈다"고 자신의 군 복무 경험을 전했다. 
이미 군대를 경험해 본 박서준이 예감하는 강하늘의 군 생활은 그야말로 '역대급'일 것이라고. 박서준은 강하늘이 군대 내에서도 '미담 제조기', '미담 자판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예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준은 "(강)하늘 씨는 사회 생활을 이미 많이 하고 가는 거라 너무 잘할 것 같다. 군대에서 한 획을 긋고 나올 것 같다"고 예상하며 "군에서 또 어떤 미담이 나올지 엄청나게 기대된다. 뉴스로 좋은 소식을 들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미담 제조기'로서의 강하늘의 충실한 활약을 기대했다.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 역시 강하늘의 군 생활을 응원했다. 김주환 감독은 "강하늘이 군기가 강한 부대에 자원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자랑스럽다. 강하늘 파이팅"이라고 강하늘의 군 생활을 응원했다.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청년경찰'의 재미를 완성하는 것은 로맨틱 코미디보다 더 뜨거운 박서준과 강하늘의 특급 브로맨스다. 두 사람은 실시간으로 웃음이 터지는 유쾌, 상쾌, 통쾌 브로맨스로 청춘수사액션의 미덕을 충실히 수행해나간다. '청년경찰'의 간담회 역시 주거니받거니 박서준과 강하늘의 만담이 빛난 현장이었다. '예비역 선배' 박서준의 응원을 받은 강하늘이 9월 군입대 후 예상처럼 뉴스에서 미담을 공개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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