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류현진 4승 불발에 진한 아쉬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7.25 17: 13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류현진(LA 다저스)의 4승 불발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 
다저스는 0-2로 뒤진 5회 야스마니 그랜달과 작 피더슨의 백투백 아치와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3-2로 앞선 6회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다저스 두 번째 투수 그랜트 데이턴이 6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에디 로사리오에게 동점 솔로 아치를 허용하면서 4승 달성이 무산되고 말았다. 
25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감독은 "5회 3-2 상황에서 이대로는 안된다. 한 방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계투진이 동점을 허용했다"면서 "기회가 왔을때 승리를 거둔다면 상승세를 타게 될텐테 이렇게 되면 자꾸 꼬인다"고 아쉬워 했다. 
김경문 감독과 류현진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에서 함께 금메달을 일궈낸 인연이 있다. 야구의 본고장인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류현진이 승승장구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 가득 묻어났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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