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누가 김준희♥이대우의 16살차 만남에 악플을 던지나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7.25 17: 59

16살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했다. 방송인 김준희가 보디빌더 이대우와의 열애를 직접 인정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향한 무분별한 악플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김준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대우의 사진과 함께 "이틀 연속 두개의 대회에서 압도적으로 1등을 두번이나 해버린 내 돼지. 1등해서 트로피랑 메달 걸어준다고 한 약속 지켜줘서 고마워요"라고 애정 넘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부끄럽고 어색하지만 나의 첫 럽스타그램"이라는 말을 덧붙이며 이대우와의 열애를 밝혔다. 

이러한 김준희의 깜짝 열애 인정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된 것은 물론, 16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달달한 응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여느 스타들이 그러하듯 이번 김준희와 이대우 역시 곱지 않은 시선들과 악플
이 향하고 있다. 나이차를 언급하며 조롱하는 것은 물론, 차마 입에도 담을 수 없는 욕설과 저속한 말들로 인신공격까지 일삼는 악플이 눈에 띄는 것. 
열애 소식에 꼭 응원을 보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동시에 그 누구에게도 이들에게 손가락질 하거나 비난할 권리도 없다. 더욱이 마땅한 근거도 없이 단순히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고, 혹은 '럽스타그램'을 한다는 이유로 욕하는 행위는 너무나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이다. 
더욱이 16살이라는 나이차가 난다고 하더라도 두 사람 모두 어엿한 성인으로, 자기의 주관대로 행동하고 결정할 수 있는 존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이라는 이름으로 이들에게 익명성에 거리낌 없이 지적하는 것은 엄연히 월권이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OSEN DB, 김준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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