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청춘시대2’ 1년 후..한예리, 다크→쾌활 윤진명 기대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7.25 16: 59

‘청춘시대2’의 한예리가 새로운 색깔을 입고 컴백한다. 시즌1에서는 ‘다크’였다는 이번에는 ‘쾌활’한 윤진명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는 오는 8월 25일 1년여 만에 벨에포크 하우스 메이트들의 1년 후 스토리를 가지고 돌아온다. 윤진명(한예리 분)부터 유은재(지우 분)까지, 그리고 새로운 하우스 메이트가 합류한다.
특히 벨에포크 하우스 메이트 중 눈에 띄는 멤버가 있는데 시즌1 동안 다크한 기운이 가득했던 윤진명이다.

윤진명은 시즌1에서 취업 준비로 바쁜 대학교 4학년 청춘의 삶을 보여줬는데 생활비며 등록금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캐릭터였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편의점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는가 하면 사랑마저도 사치인 ‘취준생’의 비애를 리얼하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거기다 취직도 좌절되자 6년 동안 식물인간 상태인 동생을 직접 보내주려고 적금을 정리해 빚을 갚고 마지막으로 박재완(윤박 분)과 평범한 데이트 후 이별을 고하는 등 매회 ‘짠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렇게 윤진명에게는 모든 것이 괴롭고 힘들었다.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게 만든 상황이 답답할 정도였다. 그런데 윤진명의 청춘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아 더욱 씁쓸함을 느끼게 했다.
그런데 그런 윤진명에게도 ‘꽃길’은 찾아왔다. 어려운 집안 형편은 잠시 접어두고 전 재산을 들고 중국으로 여행을 떠난 것으로 시즌1이 마무리 됐다.
시즌2에서는 윤진명이 중국 여행을 다녀온 후의 얘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런데 윤진명에게 큰 변화가 있다. 사실 시즌1에서는 보기만 해도 짠하고 안타깝고 우울함이 넘치는 캐릭터였는데 시즌2에서는 쾌활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다.
윤진명은 중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뒤 마음을 짓누르고 있던 삶의 짐을 일부 내려놓으며 사회인이 된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예리는 “진명이가 많이 밝아졌다. 자신을 누르고 있던 짐들이 많이 없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진명이가 원래 갖고 있던 밝음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드러나게 된 것 같다. 예전보다 웃는 모습이 많아지지 않을까 한다”라고 밝혔다.
의상에도 변화가 생겼다. 시즌1 때는 아무 옷이나 걸쳐 입고 외모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지만 공개된 사진을 보면 단발로 커트하고 옷 색깔도 화이트로 한층 밝아진 모습이다.
쾌활해진 윤진명을 예고한 한예리. 시즌2에서는 어떤 에피소드들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오는 8월 25일 오후 11시 첫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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