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동상이몽2’ 추자현, 사랑+일 다 잡은 진정한 능력자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7.25 10: 19

배우 추자현은 자신만의 열정과 노력을 통해 사랑과 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진정한 능력자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집들이를 하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금은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가 된 추자현이지만 그 자리에 올라갈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그녀의 힘들고 외로운 시간들을 알아봐 준 한 사람이 바로 남편 우효광이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집들이 자리에서 지인들가 대화를 나누던 중 서로에게 끌리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우효광은 추자현을 처음 봤을 때 예쁘다라고 생각했다고 애정을 드러냈고 이어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열정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추자현이 촬영 현장에서 보여줬던 열정과 태도를 보고 배우로서 존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추자현은 중국 사람들 틈에서 혼자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만 현장에서는 강한 모습만 보였는데 우효광이 '너를 보면 마음이 아파'라고 측은하게 보더라며 어떻게 내 마음을 아는 건지 싶었다고 우효광에게 고마움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추자현은 당시 중국어를 하나도 못했지만 오로지 대본만을 달달 외우며 연기를 해나갔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대사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대사까지 대본 40권을 몽땅 외웠다는 그녀의 모습에서는 얼마나 그녀가 간절했는지를 엿볼 수 있었다.
타지에서 혼자 외지인으로 살아가기란 힘들고 쉽지 않은 일이었을 터. 하지만 그녀는 남다른 열정과 겸손으로 한 발 한 발 헤쳐 나갔고 결국 일도 사랑도 모두 성공할 수 있었다. 매회 달달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안겼던 두 부부는 이날 두 사람의 만남과 러브스토리,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하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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