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임기영, 복귀 후 첫 선발승 도전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7.25 08: 59

KIA의 샛별 사이드암 임기영(24)이 복귀 후 첫 선발승에 도전한다. 팀의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중책도 맡았다.
지난 주말 롯데와의 3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하며 주춤한 1위 KIA는 2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SK와의 경기에 임기영을 선발로 예고했다. 올 시즌 팀의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대선전한 임기영은 6월 7일 한화전 완봉승 후 폐렴 증세로 약 한 달을 쉰 뒤 복귀했다.
그 후 불펜으로 2경기에 나선 임기영은 지난 19일 고척 넥센전에서 선발로 복귀해 5⅔이닝 동안 8피안타 3실점했다. 그러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을 안았다. 복귀 후 두 번째 선발 등판인 이날 승리를 챙기며 규정이닝에 성큼 다가설 수 있을지 관심이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11⅔이닝을 던지며 1패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했다. 시즌 전체 성적은 15경기(선발 12경기)에서 7승3패 평균자책점 1.93이며, 선발 12경기 성적은 7승3패 평균자책점 1.94다.
이에 맞서 4연패 탈출을 노리는 SK는 에이스 메릴 켈리(29)가 선발로 나서 중책을 맡는다. 켈리는 시즌 19경기에서 12승4패 평균자책점 3.55의 좋은 성적을 내며 순항 중이다. 그러나 KIA를 상대로는 직전 등판인 7월 4일 인천 경기에서 2이닝 9실점이라는 개인 최악의 성적을 내며 무너졌다.
타선과 불펜이 불안한데다 최근에는 선발까지 무너지며 힘이 빠진 SK로서는 켈리 등판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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