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냉부해' 전소미, 셰프군단 삼촌미소 부른 '리액션요정'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7.25 06: 50

전소미가 '인간비타민' 매력으로 셰프들의 '삼촌미소'를 불렀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전소미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특히 전소미는 '비타솜'이라는 별명만큼이나 통통 튀는 입담과 사랑스러운 리액션으로 셰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소미는 역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자 중 최연소이자, 최초 미성년자 단독 출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셰프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는 스킬은 여태까지 출연했던 스타들에 비해서도 전혀 뒤지지 않았다.

특히 어디로 튈지 모르는 솔직하고 입담이 수준급이었다. 전소미는 "위가 생각보다 커서 안 먹다가 폭식할 때가 있다. 한 번 터지면 계속 먹게 된다"라며 "위가 아플 때는 살살 늘려주면서 먹는다"며 의외의 식탐을 고백한 것. 
이어 치킨이 먹고 싶을 때는 치킨 먹는 소리가 리얼하게 나는 ASMR을 잘 때 틀어놓고 자면 치킨 먹는 꿈을 꾼다며 엉뚱한 면모를 뽐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또한 인형 같은 외모와 다른 '아재 입맛'도 반전이었다. 그는 "요새 양갈비에 꽂혔는데, 염통 곱창 닭발 족발 이런 것도 좋아한다. 6학년부터 연습생 생활해서 회식 같은데서 배웠다. 들어가면 다 똑같다"며 털털한 면모를 뽐냈다. 
냉장고를 공개하는 순간이 다가오자 엄마에 대한 거침없는 폭로가 이어졌다. 전소미는 "요리는 주로 아빠가 담당하고, 엄마는 별로 하는 게 없다"라며 "다른 엄마들은 요리를 해주는데 엄마는 간식 위주다"라고 말한 뒤, "엄마가 말 가려서 작작해라고 했는데. 저희 집안이 엄마를 놀리는 걸 좋아한다. 지금 장난치는 거다"라고 황급히 해명했다. 
이처럼 내숭 없이 또래 친구들과 같은 명랑하고 쾌활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전소미. 특히 게스트들이 맛있게 음식을 먹어주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인 셰프들에게 풍성한 리액션을 보여주며 최연소뿐만이 아닌, 최고의 게스트임을 입증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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