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 넘치는 너는 내 운명(ft.초상화)[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7.25 00: 26

우효광이 추자현을 위한 이벤트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보다 예쁜 부부가 또 있을까 싶은 천생연분이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집들이가 공개됐다. 깔끔왕으로 통하는 우효광은 청소를 하며 집들이 준비를 했다. 
우효광은 추자현이 바닥 청소를 요구하자 "아기라고 불러주면 해주겠다"고 했다. 이에 추자현은 백허그를 해줬고, 우효광은 이내 웃으며 청소했다. 

우효광은 추자현의 날카로운 눈초리에 주방으로 대피했고, 추자현은 곧바로 따라갔다. 그러자 우효광은 추자현에게 입을 맞췄다. 이후에도 우효광은 틈만 나면 추자현에게 입을 맞추고 달달한 스킨십을 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이후 우효광은 추자현에 대해 "처음엔 예쁘다라고 생각했고, 두 번 봤을 때는 대(大) 예쁘다 였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열정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효광은 "한국 연예인과는 처음 일했는데 이런 열정이 있는지 몰랐다. 대본에 대한 요구도 굉장히 높았다. 그냥 이거는 안돼가 아니라 많은 준비를 하고 해결점을 생각해서 감독과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배우로서 존중하게 됐다"라고 추자현에게 반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추자현은 "아이디어를 얘기하는 것이 좋았고 기회를 살리고 싶었다. 중국에 가서 맨땅에 해딩을 하는데 미치겠더라. 연기할 기회는 왔는데 나만 빼고 다 중국사람이었다. 그들은 나에게 잘해준다고 하는데 그래도 외롭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추자현은 "이 친구(우효광)가 나에게 '너를 보면 마음이 아파'라고 하더라. 그게 너무 신기했다. 현장에서 프로답게 하고싶어서 강한 모습만 보였는데 나를 너무 측은하게 보더라"라고 우효광에게 마음이 열리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후 우효광은 추자현을 위해 자신이 밤새 그린 초상화를 선물했다. 깜짝 이벤트에 감격한 추자현은 눈물을 흘렸다. "어떻게 안 우냐"고 말한 추자현은 "초상화는 상상도 못했다. 더군다나 너무 잘 그렸다. 이 친구를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모르는 게 많구나 싶어서 미안하더라"라고 우효광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우효광은 우는 추자현을 꼭 안아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추자현은 MC들이 중국에서 고생했던 것에 대해 언급하자 "사실 저만 고생한 것이 아니다. 고생은 자랑거리가 아니다. 중국에서 놓지 않았던 것은 겸손이다"라며 "저는 한류스타가 아니다. 한국에서 대표작이 있고 인기가 있어 해외팬들이 생기는 것이 한류스타이지, 저는 중국에서 다시 데뷔한 사람이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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