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섬총사' 강호동X정용화, 19살 나이차 무색한 형제케미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25 06: 50

 19살 나이차가 무색한 ‘친형제 케미’다. 방송인 강호동과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티격태격 친형제 같은 모습으로 재미를 주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는 삼총사가 홍합을 잡으러 나선 가운데, 섬막내 정용화의 떼배 밧줄이 풀리면서 낙오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섬총사’에는 강호동과 김희선을 비롯해 막내로 정용화가 분하고 있다. 두 사람 출연진에 비해 나이차가 제법 나는 정용화는 때로는 헐렁한 반전으로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예상치 못하게 홀로 낙오되는 에피소드도 정용화라 더욱 유쾌했다. 카메라 하나 없는 상황 속에 홀로 낙오됐지만, 함께 나선 어머니와 홍합을 잡으며 일손을 도왔다.

특히 정용화와 강호동이 붙었을 때 케미스트리가 재밌는 관전포인트다. 이날은 라면에 달걀을 푸느냐에 대해 설전을 벌었다. 정용화는 마치 친동생처럼 “하나만 풀자”고 졸랐고, 강호동은 엄하게 “그러면 본연의 맛을 가린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래도 계속해서 정용화가 조르자 강호동은 “9월 둘째 주에 뭐하냐. 그날 희철이 팰 거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다양한 야생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입수에 프로가 된 강호동과 입수 초보 정용화의 비교되는 그림도 재미를 더했다. 강호동은 정용화에게 입수 프로다운 포즈를 선보였고, 함께 싱크로나이즈를 흉내 내며 섬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한편 다음 주에는 섬막내의 반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낚시줄을 던질 줄도 모르던 정용화가 ‘강태공’으로 변신할 것이 예고된 것. 하필 떼배도 낙오되고 ‘불운의 아이콘’으로 낙인찍힐 뻔했던 과거는 잊어도 좋다. 이에 함께 낚시 투혼을 벌이는 삼총사와의 ‘케미스트리’도 기대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섬총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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