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김정현X장동윤, 불화 이유 드러났다..김세정 따돌림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7.24 23: 05

김정현과 장동윤의 불화의 이유가 밝혀진 가운데, 김세정을 향한 따돌림이 시작됐다. 
24일 방송된 KBS 2TV '학교 2017'의 3회 '의심하라, 친구를'에서는 'X'를 찾기 위해 시작된 상 벌점 신고제 때문에 곤란에 빠진 라은호(김세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호는 수지(한선화 분)와 강명(한주완 분)이 히어로 'X'를 쫓는 모습을 보고 그 뒤를 쫓았다. 하지만 그는 진짜 'X'가 아니라 그저 멋있어 보여서 따라한 가짜로 다시 한 번 허무함을 선사했다. 

결국 교장은 'X'를 찾기 위해 상 벌점 신고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최종 벌점자 10명을 전교생 앞에서 공개할 뿐 아니라, 정학이나 퇴학 등의 강력한 징계를 내려 생활기록부에 영향을 주겠다는 위협인 것. 
한국대에 가기 위해서는 벌점을 까야하는 은호는 더욱 적극적으로 'X' 찾기에 나섰다. 때마침 그의 사물함에는 '강당에 현태운(김정현 분), 송대휘(장동윤 분)는 없었다'는 쪽지가 들어있었고, 이를 본 은호는 태운과 대휘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전교생의 벌점 결과가 공개됐고, 아이들은 혼란에 빠지기 시작했다. 서로를 의심하고 고발하며 싸우기 시작한 것. 이에 은호는 창작시 수행평가에서 '이게 다 X 때문'이라는 시를 읽으며 'X'에 대한 분노를 드러냄과 동시에 태운과 대휘의 눈치를 살폈다. 
하지만 학교에는 은호 때문에 상 벌점 신고제가 시작됐다는 소문이 퍼졌고, 유빛나(지헤라 분)을 비롯한 학생들은 은호를 탓하며 따돌림을 시작했다. 결국 선배들까지 찾아와 은호를 괴롭히자 현태운이 나서 그를 구했다. 
결국 은호는 교장을 찾아가 "약속하신대로 X 찾으면 벌점 까주시는 거냐. 벌점도 까주고 생기부에 성과도 써달라"고 말했고, 현태운에게도 "X인지 뭔지, 잡히기만 해봐. ㅏ작을 내줄테니까"라며 분노를 표했다. 
또한 현태운과 송대휘의 사이가 나빠진 이유도 밝혀졌다. 과거에는 다른 친구와 함께 셋이 우정 시계를 맞출 만큼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지만, 다른 친구가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뜨는 바람에 두 사람의 관계 역시 극으로 치달은 것. 
방송 말미 현태운은 우정 시계가 깨진 채 교실에서 발견된 것을 보고 분노했고, 이를 본 송대휘는 "다들 얼른 나가"라며 학생들을 내보냈다. 이어 두 사람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며 서로에 대한 원망을 쏟아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학교2017'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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