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 홍종현, 임시완에 활 겨눴다…엇갈린 관계 시작[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7.24 23: 03

'왕은 사랑한다' 홍종현이 임시완에게 활을 겨눴다.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는 왕원(임시완 분), 은산(임윤아 분), 왕린(홍종현 분)의 엇갈린 관계가 시작됐다.
이날 왕원은 은산에게 "날 죽일 권리를 주겠다"는 치명적 고백을 건넸지만 이내 무시당했다. 그러나 왕원은 은산이 자신을 무시했음에도 그녀를 향한 호감을 날로 키워갔다. 

이에 왕원이 은산을 다시 만나려 하자, 왕린은 은산의 존재가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자신이 먼저 그녀를 따라다녀보겠다고 말했다. 그 과정에서 왕린은 위기에 처한 은산을 한 차례 구해주게 됐고, 은산이 그의 정체를 궁금해하자 급히 자리를 피했다. 
은산은 왕원과 왕린의 정체를 모른 채 끊임없이 왕실 주변을 오가며 그들의 비밀을 캐기 위해 혈안이 돼 있던 상황. 왕원은 끝까지 제 정체를 숨겼고, 왕린은 은산게게 "이번 한 번은 눈감을테니 그냥 가라. 내 손으로 잡아 이 댁 사람들에게 넘길 수 밖에 없다"라고 위협했다.
왕원은 은산을 향한 일방통행 마음을 끊임없이 드러냈다. 은산이 술을 쏟자 대신 손을 내밀에 자신이 상처를 입었고, 그녀의 거침없는 행동에도 화 한 번 내지 않고 설렘만 드러냈다. 
한편 충렬왕(정보석 분)과 왕원은 자신을 반대하는 세력의 꾐에 빠져 사냥 도중 길을 잃었다. 은산은 왕원을 해하려는 무리를 발견해 그의 뒤를 좇았고, 왕린 역시 왕원의 위기를 직감하고 빠르게 뒤를 따랐다. 
그러던 중 충렬왕은 반대세력으로부터 화살을 맞았고, 그 배후가 아들 왕원이라 생각해 분노했다. 이 과정을 모두 지켜본 왕린은 왕원이 살해 배후로 지목되는 걸 원치 않았기에, 그 오해를 막고자 자신이 그에게 활을 겨눠 모두를 놀라게 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왕은 사랑한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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