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이진아·신현희, '목소리 여친'들의 무공해 토크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7.24 13: 53

'가요광장' 이진아 신현희의 무공해 토크가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24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는 가수 이진아, 신현희가 출연했다. 
이날 이진아는 "'가요광장'에 처음 왔다. 이수지와 신현희의 목소리가 너무 예뻐서 귀호강하는 기분이다. 이수지가 날 똑같이 따라해줘서 감사했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진아는 1년 1개월 만의 새 앨범을 발표하며 컴백을 알렸다. 실제 이진아는 이번 신보 작사, 작곡을 모두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수장 유희열의 조언이 없었냐는 질문에 이진아는 "가사 조언을 많이 해주셨지만, 오히려 유희열은 '알아서 해라'라고 날 놔줬다. 많이 믿어주셨다"고 말했다. 
신현희는 신현희와김루트 '오빠야'의 역주행과 관련한 당시의 소회를 솔직하게 밝혔다. 신현희는 "자고 일어났는데 SNS 친구 신청이 늘어나 있길래 뭔가 잘못한 줄 알았다"며 "몽롱한 상태에서 사태를 파악하고 난 뒤에야 '내게 이런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예상하지 못했던 역주행 당시를 회상했다. 
이진아와 신현희는 서로의 외모에 대해서 칭찬을 늘어놓는 한편, 스스로 외모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평가했다. 이진아는 "나는 갈수록 조금씩 조금씩 예뻐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고, 신현희는 "어린 시절 나는 엄청 우량아였다. 소시지같은 팔을 가지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진아와 신현희, 이수지는 '목소리 여친' 다운 아름다운 목소리로 가식 없는 토크를 펼치며 청취자를 즐겁게 했다. 자극 없는 무해한 토크 역시 듣기에 좋았다는 평이다. 
또 이진아는 신곡 '랜덤'를 라이브로 부르는 것은 물론, 윤종신 '팥빙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색다른 재미를 전했다. 신현희 역시 '다이하드'라는 노래를 청취자에게 들려주며 유니크한 음악색을 뽐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가요광장'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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