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위너 강승윤, '감빵생활'로 보여줄 연기돌의 품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7.24 16: 16

그룹 위너 강승윤이 '연기돌'로 5년만에 브라운관을 찾는다. 신원호PD의 '감빵생활'로 오랜만에 연기를 선보일 그의 모습은 어떨까. 
tvN 올 하반기 기대작 '슬기로운 감빵생활' 측은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7일 진행된 대본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대본리딩에 강승윤이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강승윤은 '감빵생활' 출연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로써 강승윤은 2011년 방송된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이후 약 6년여 만에 브라운관에서 자신의 연기를 보여주게 됐다. Mnet '슈퍼스타K2', 'WIN'을 통해 위너로 가요계 데뷔, '공허해', '리얼리 리얼리' 등으로 대세 아이돌 자리에 오른 뒤 연기돌로 다시 금의환향한 셈이다. 

강승윤은 데뷔 이후에도 꾸준히 연기에 도전해왔다.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 '천년째 연애중'을 통해 나날이 성장하는 연기 실력을 드러낸 바 있다. 다만 그 과정이 방송으로 담기지 않아 대중이 알기 어려웠을 뿐이다. 당시에도 강승윤은 흠결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를 발판으로 그는 신원호 PD에게 발탁돼 '감빵생활' 출연을 확정짓게 됐다. 강승윤은 극중 활달한 경상도 남자 역할을 맡아, 맛깔나는 사투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성동일 정경호 최무성 정웅인 등은 물론 연극배우 김경남 김한종 이호철 주석태 정민성 등 연기에서 잔뼈 굵은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만큼, 그들 사이에서 보여줄 강승윤의 연기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신원호 PD의 기대감도 상당하다. 신원호 PD는 "훌륭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만큼, 멋있는 오케스트라가 완성될 것"이라며 "모든 배우들이 각자의 캐릭터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과연 강승윤이 신원호 PD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연기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가수 아닌 연기자로 돌아올 강승윤의 새로운 모습에 대중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감옥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배경으로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낼 드라마로, 하반기 tvN에서 방송된다./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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