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소지섭 "힙합? 좋아서 한다…다른 이유 無"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24 10: 58

소지섭이 배우임에도 꾸준히 음악 작업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소지섭은 24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 인터뷰에 참석해 "음악은 정말 좋아서 한다"고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소지섭은 배우임에도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며, 음악을 향한 진정성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08년 디지털 싱글 '고독한 인생'을 시작으로 2015년 '소간지(SOGANZI)', 그리고 올해 3월 '있으면 돼'까지 꾸준한 음악 작업으로 힙합, 그리고 음악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온 것. 

이에 대해 소지섭은 "정말 좋아서 한다. 다른 이유는 없다"며 "팬들에게 내 노래를 들려주면서 재밌게 놀고 싶었다. 설득하는 시간까지 오래 걸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미 3월에 창모와 앨범을 발표한 만큼, 올해 내로 새 앨범 계획은 없다고. 소지섭은 "내년에 (팬들과) 이벤트를 하게 되면 새 앨범을 낼 것 같다. 이벤트를 하기 전에 앨범을 꼭 내기 때문에, 만약 내년에 이벤트를 한다면 새 앨범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음악 작업은 소지섭의 배우 인생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소지섭의 설명이다. 노래 작업에 인간 소지섭의 에너지를 쏟고 나면, 연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것. 소지섭은 "에너지를 쏟고 오면 연기할 때 더 편하게 하는 것 같다. 노래할 때는 제 얘기를 하니까 거기에서 에너지를 풀고 또 연기하니까 도움이 된다"며 "작사를 할 때는 제 얘기를 많이 쓴다. 사랑 얘기는 거의 다 제 얘기다"라고 귀띔했다. /mari@osen.co.kr
[사진] 피프티원케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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