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소지섭 "결혼 생각 NO…마흔 넘어가니 편해진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24 10: 58

소지섭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소지섭은 24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 인터뷰에서 "결혼 생각이 당분간 없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얼마 전까지 결혼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더 부담이 많이 되고 못하는 것 같더라"며 "일단 내려놓고 연애를 먼저 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금이 딱 그 시기인 것 같다. 마흔이 넘어가고 나서는 오히려 편해지더라"고 덧붙였다.

'군함도'에서 소지섭은 아무런 이유 없이 하시마 섬에 끌려온 종로 최고의 주먹 최칠성 역을 맡았다. 거칠고, 남성답지만, 부드러운 영화 속 최칠성의 이미지는 실제 소지섭의 이미지를 떠오르게 만든다. 
소지섭은 "감독님이 저를 캐스팅한 이유가 거기에 있는 것 같다. 대중들이 가지고 있는 제 이미지가 필요하셨던 것 같다"며 "그 전에는 얼음처럼 차갑고 감정을 누르고 그런 패턴이었다면 최칠성은 불같은 전혀 반대의 패턴이다. 보시는 분들이 많은 차이를 느낄 지는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전혀 다르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mari@osen.co.kr
[사진] 피프티원케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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